냉동인간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link  관리자   2021-08-12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경우 냉동된 상태로 있다가 의학기술이 발전하여 그 병을 고칠 수 있을 때
해동을 한 후 병을 치료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냉동인간은 과연 미래에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숨이 멎었다 하더라도 세포가 살아 있다면 다시 소생할 수 있다는 이론이 냉동인간의 근거이다.

냉동인간이 되는 순서는 먼저 마취를 한 후 몸 전체의 온도를 떨어뜨려 세포가 괴사하는 것을 막고 혈액을 인공적으로 교체한 후
세포막이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용액을 몸 속에 넣어 순환시키고 질소를 뿌려 냉동처리한다.

그 다음 특수 제작한 내부 용기에 넣고 저장 탱크에 보관한다. 이렇게 처리된 냉동인간은 이론적으로 생체시간이 멈추어 세포가
노화하지 않은 그대로 보존된다. 냉동인간을 만드는 목적은 의학이 발달한 미래에 다시 병을 치료하거나 생명을 연장시키려는
생각 때문이다.

최초의 냉동인간은 신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던 미국의 심리학자 베드퍼드였다. 그는 1967년 73세의 나이로 미래에 암 치료
법이 나올 때까지 영하 196'C의 질소탱크 속에 들어가기를 스스로 자원했다.

미국에서는 에리조나주의 냉동인간 회사인 알코어 등 네 곳에서 100여 구의 냉동인간을 보관하고 있다. 기타 선진국에서도 실험
중이다. 1년 보관비용은 1억이상으로 비싸지만 많은 불치병 환자들이 자원하고 있다고 한다.

냉동인간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와 미래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두가지
견해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파리는 냉동 후 해동하는 실험에서 살아났다. 작은 생물체는 순간냉동과 순간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경우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순식간에 몸 전체를 냉동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냉동인간은 불가능하다. 그 근거중 하나
는 우리 몸의 70%가 물이라는 사실이다. 순간냉동이 가능하다고 해도 물이 얼면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우리 몸의 세포들은 순식간
에 형태가 변질될 수 있어 해동 후에도 정상적인 모양을 되찾기는 어렵다고 한다.

반면 미래에는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는 인체의 냉동보존은 신장 등 일부 기관의 경우 냉동한 뒤 다시 정상 온도로 되돌리면 기능이
회복되므로 이론적으로 냉동인간은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뇌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는냐는 부분인데 특히 기억력을 다시
살려내는 일이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라고 한다.

뇌 연구가 발전하면 기억과 관련된 뇌의 구조가 밝혀지고 기억 기능이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알게 될 것이므로 기억력을 회복시킬
가능성은 있다.

냉동보존 기간에 뇌세포에 생긴 손상을 복구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저온생물학자들은 냉동인간의 소생에 회의적이지만
일부에서는 나노기술로 뇌세포의 손상이 복구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냉동인간의 소생을 믿는 전문가들은 2045년경에는 냉동인간이 소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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